▲인센티브 투어로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 330여명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센티브 투어로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 330여명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태국 단체 관광객 330명 방문, 4월 동남아 관광객 대거 방문 예상

동남아 관광객 선호 브랜드 라인업 강화…전용 컨시어지 등 맞춤형 서비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4월 동남아 황금 연휴를 앞두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21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전날 태국 인센티브 투어 단체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단체는 태국의 건강식품 회사인 Medes 직원 약 330명이며, 이를 필두로 4월 동남아 지역 관광객의 방문이 대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은 필리핀 부활절(4월 6일~9일), 태국 쏭크란(4월 13일~15일), 캄보디아 크메르 신년(4월 14일~16일), 인도네시아 르바단(4월 21일~26일) 등 동남아 연휴가 몰려있다.

신세계면세점이 올해 2월 동남아 입점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약 60%의 회복율을 보였다. 따라서 태국 쏭크란 등 동남아 지역 연휴가 있는 4월에는 약 7,000명 이상 동남아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매장 내 언어별(태국, 베트남어) 쇼핑 컨시어지, 인기상품 별 쿠폰이 포함된 동남아 언어별 리플렛 등을 배치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본점 10층 미디어 파사드와 각종 K패션·뷰티 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방문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컨텐츠 확산에 따른 뷰티, 패션 등 쇼핑욕구, SNS상 명소 방문 욕구 등 동남아 관광객의 특징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파사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을 위한 사진 스팟, 남이섬 입장권 등 킬링 컨텐츠 제공, 명동과 남대문 시장 관광 연계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