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 3월 3일까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은행에 제시한 조사 공문을 통해 은행 수수료와 대출금리 등에 관한 부당한 공동행위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신고 없이 이뤄진 직권조사로,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고금리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과점 체제의 폐해를 줄이라고 지시한 뒤 이뤄지게 됐다.

​한편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요금제 답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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