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에 공급되는 뉴:홈 사전예약을 시행한다. ⓒSH공사
▲SH공사가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에 공급되는 뉴:홈 사전예약을 시행한다. ⓒSH공사

- 전용 59㎡ 500가구 사전예약 접수

- 400가구 청년·신혼·생애최초 특공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 공급에 나선다.

SH공사는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에 공급되는 뉴:홈 사전예약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 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2026년 하반기 예정)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 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고덕강일3단지는 1,305가구 규모다. 주변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한다. 교육여건은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및 병설유치원 등이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500가구(전용면적 59㎡형)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400가구를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다.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2월 27일~28일 ▲일반공급 1순위 3월 2일~3월 3일 ▲일반공급 2순위 3월 6일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3일 예정돼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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