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연합회는 상승세를 보이던 예금금리가 최근 떨어지는 것은 국내 자금조달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시장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11일 밝혔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대부분 코픽스(COFIX)를 지표로 삼는데 이 코픽스에는 전 달에 취급된 예금금리 등이 반영돼 다음 달 15일 이후 적용되는 만큼 시장금리와 예금금리의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은행이 이익을 목적으로 일부러 예대 금리차를 키운다는 주장에 대해선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특정 은행이 예대 금리차를 확대하면 급격한 고객 이탈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실적 전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저신용 대출 고객이 많은 은행일수록 예대 금리차가 큰데, 그만큼 대출을 갚지 못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예대 금리차가 큰 은행이 반드시 많은 이익을 거두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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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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