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라파엘 나달 선수(브랜드 앰버서더),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호주 CO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 
▲10일 열린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라파엘 나달 선수(브랜드 앰버서더),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호주 CO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 

- 올해 차량 130대 지원…홍보·전시 부스도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기아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공식 후원을 2028년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된 후원을 이어가는 것이다. 

기아는 10일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스퀘어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라파엘 나달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호주오픈은 오는 16일 멜버른 파크에서 개막한다.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70대, 쏘렌토 30대, 스포티지 20대, EV6 10대 등 총 130대로 구성됐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 VIP 및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에 활용된다. 

이날 기아는 최상위 후원사(Major Partner) 지위의 후원 계약을 5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기아는 2002년 첫 후원 이후 2028년까지 총 27년 동안 호주오픈을 후원하게 됐다. 

기아는 이번 대회 현장에 EV6 GT 전시 부스를 설치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나달의 풋워크를 따라하는 게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이 게임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호주오픈 공식차량 EV6 충전에 사용된다.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2023 호주오픈은 기아와 호주오픈의 각별한 파트너십을 알리는 특별한 대회”라며 “기아는 호주오픈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는 “기아와 호주오픈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호주오픈의 지속적인 성장의 중심축이 돼 왔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기아가 지속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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