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SK에코플랜트

- SK그룹 8개사 일원으로 CES 2023 참가…공동전시관 꾸려

- AI·DT·IoT 등 신기술 도입으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 받은 ‘웨이블’도 소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래산업의 장’ CES 무대에 2년 연속 참가한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8개 멤버사가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이번 CES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환경·에너지 사업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기술을 기반으로 환경사업에 나서고 있다. 폐기물 처리·관리와 리사이클링 중심의 업스트림 영역으로 사업도 확장 중이다.

에너지 사업은 ▲해상풍력 사업개발 ▲핵심기자재 생산 ▲수전해 기술까지 자기완결적 밸류체인을 완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CES에서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CES 2023 SK그룹 전시관은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중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와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2개 구역의 전시에 참여한다.

‘폐기물 자원화’ 구역에서 SK에코플랜트는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을 선보인다. 모형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SK에코플랜트가 기술 선점 및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 전반을 직관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전략을 바탕으로 리사이클링을 위한 폐배터리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전 세계 22개국에 44개 전기·전자폐기물(E-waste)처리시설 등을 보유한 자회사 테스를 필두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