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사랑의 열차' 온도계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사랑의 열차' 온도계 ⓒ용인특례시

- 특강으로 받은 164만원 ‘사랑의 열차’ 기부로 기부문화 확산 앞장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대학원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전액인 164만1,600원을 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하면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지난 10월 25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10월 27일 용인대 경영대학원 CEO과정, 12월 1일 용인대 교육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지난 11월 24일에는 경기대 교육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과 문학으로 읽는 인간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강의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특강 외에 관내 노인대학, 시민들의 초청을 받아 재능기부 차원의 미술 관련 특강을 10여 차례 진행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인문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 지식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 시장은 “평소 미술, 문학, 음악 등을 좋아해 관련 공부를 틈틈이 해 왔는데 배운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시작된 용인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난 19일 현재 5억5,000만원이 모금돼, 시작 20일만에 목표액 11억원의 50%를 달성했다.

한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내년 2월 3일까지 용인특례시 전역에서 쉼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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