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 전경 ⓒ정명달 기자
▲경기도북부청 전경 ⓒ정명달 기자

-기본계획 및 비전과 전략 수립 정책연구용역 발주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중 하나인 경기북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리 하는 안이 기본계획과 비전을 담기위해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본격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20일 지난 11월 제2회 추경에 세워진 정책연구용역 예산 2억 원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객관적이고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 연구기관을 선정해 산업,재정,자치,특별법안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깊이있는 연구를 진행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발전전략과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제시하고 인구·행정기구·재정전망 등 기본계획 수립, 경기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청사진 제시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별법안 및 경기북부 자치권 및 기능 강화방안 등이 주요 연구과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1년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를 포함한 조직개편안도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데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 조례’도 지난 12일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주요 인사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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