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식’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준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14일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식’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준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본격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경북 울진 신한울원전 부지에서 지역주민과 국내외 원전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한울 1호기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0년 착공 이후 12년 만에 가동을 시작하는 신한울 1호기는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이 적용된 발전소이다.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기자재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당초 2017년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의 이유로 준공이 연기돼 왔다.  

산업부는 지난 12월 7일부터 가동된 신한울 1호기가 경상북도 전력 소비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해 국민경제와 산업계를 뒷받침하고, 동계수급기간 전력예비율을 1.6%포인트(11.7→13.3%) 높여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대 연간 140만톤 이상의 LNG 수입을 대체해 에너지 수입 감소와 무역적자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원전 운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안전한 원전 운영이 국민 신뢰도 제고를 비롯해 나아가 원전 수출의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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