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은 기존 수작업 감싸기 공법을 대체한 PU(PolyUrethane) 자동화(In-Mold-Grain, IMG) 기술을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했다.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은 기존 수작업 감싸기 공법을 대체한 PU(PolyUrethane) 자동화(In-Mold-Grain, IMG) 기술을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했다. ⓒKBI동국실업 

- 2년간 10억원 개발 비용 투자해 불량률 70% 개선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은 기존 수작업 감싸기 공법을 대체한 PU(PolyUrethane) 자동화(In-Mold-Grain, IMG) 기술을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해 품질 안정화와 원가절감을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2019년 9월부터 2년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PU SKIN IMG 공법의 감싸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달 출시된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첫 적용된 이번 신기술은 수작업으로 인조가죽을 감싸며 크래시패드 상판을 생산하던 공법을 자동화(IMG)로 대체했다. 자동화된 스킨성형·압착성형 또는 스킨성형·봉재공정·압착성형을 거쳐 생산된다.

이를 통해 기존 크래시패드 관련 불량률 70% 개선과 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디 올 뉴 그랜저 크래시패드 공급으로만 약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I동국실업은 국내 및 해외 각 5건의 IMG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향후 출시될 현대차, 기아의 양산차에 적용된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앞으로 원단사와 협업으로 크래시패드 상판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 및 광택을 살리며 성형성이 우수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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