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크래시패드 및 슬라이딩 글로브박스 이미지. ⓒKBI그룹
▲GV60 크래시패드 및 슬라이딩 글로브박스 이미지. ⓒKBI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KBI그룹의 KBI동국실업은 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R&D)에 230억원을 통해 올해 11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며 일반 내연기관차외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 중이다. 국내 특허출원이 2019년에 7건이었으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3건과 12건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올해도 벌써 11건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 출원도 진행 중이다.

현재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고 양산적용 추진에 적용하는 크래시패드 표피재 일체성형 IMG기술, 콘솔·글로브박스 관련 슬라이딩 기술 등 향후 아이오닉5 이후 전기차에 적용할 일부 기술들이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크래시패드 표피재 일체성형 IMG(IN MOLD GRAIN)기술'이란 라미네이트 스킨폼을 엠보 같은 무늬를 진공성형으로 구현하며 크래시패드 표면에 일체형으로 동시압착하는 기술로 차량 경량화에 일조하며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및 현대차 소나타와 기아 K5 등 다양한 양산차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하고 있다.

'콘솔·글로브박스 관련 슬라이딩 기술'은 실내 공간에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레일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미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실내 공간 다변화 니즈를 만족하고 리빙 스페이스 사용에 초점을 맞춰 자유로운 이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슬라이딩 레일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콘솔, 암레스트, 글로브박스 등 각종 트레이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2019년부터 3년간 경량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한 IMG 및 슬라이딩 기술 개발에 집중해 얻은 과실을 하나씩 수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인정받고 매출과 수익성 증대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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