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I LOGIS VINA 100% 출자증권 취득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은 베트남 물류사업에 진출하며 새로 설립한 KBI LOGIS VINA 지분 100% 참여로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24일 KBI메탈에 따르면, 이번 지분참여는 지난 2017년 KBI메탈이 주도하는 KBI그룹 콘소시엄이 베트남 ‘SH-VINA’의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전선산업에 진출한 후 6년 만에 사업을 물류사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에 신규 설립한 KBI LOGIS VINA는 자본금 78억1,000만원에 약 5만㎡ 규모로, 베트남 흥옌성 지역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있다. 

KBI LOGIS VINA의 출자 증권을 취득한 KBI메탈은 KBI그룹 내 KBI코스모링크, KBI국인산업, KBI상사 등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선사업과 물류사업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 및 신도시 개발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향후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까지 염두해 KBI그룹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물류사업을 입지조건과 성장성이 우수한 베트남에서 추진한다”며 “단순한 물류사업을 넘어 계열사들의 주요 사업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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