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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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며 시장금리가 안정감을 찾고 있지만 이로 인해 변동금리와 고정(혼합형)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5.31∼7.17%로 집계됐다. 같은 날 고정금리는 연 5.03∼6.49%로 집계됐다.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은 이달 초 7%를 웃돌았으나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되고 한은의 베이비스텝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금융채 5년물(AAA)은 지난달 21일 12년만에 최고치인 5.467%를 기록한 후 안정화 되고 있다. 금리는 지난 11일 4%로 하락했다가 지난 25일 4.777%까지 상승했다.

변동금리는 금융당국이 예대금리 공시제를 도입한 것에 더해 은행권에 은행채 발행 자제 요청을 하며 상승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에 수신금리를 올리는 경쟁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는 역대 최대치인 3.9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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