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드드림 서비스 특화…다양한 먹거리 취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소량의 식료품을 판매하는 점포 차원을 넘어 음식을 조리하고 취식할 수 있는 먹거리 특화 점포로 거듭나고 있다. 매장이 넓어지고 취급하는 식품군도 한층 다양해졌다. 과거 컵라면만 취식 가능했다면 이제는 봉지라면도 조리하고 취식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챌린지스토어점에 '88라면 스테이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세븐일레븐븐에서 88라면 스테이지를 연 것은 처음이다.
17일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여의도 현대백화점에서 88라면 스테이지가 올해 6월까지 운영된 바 있었다"며 "당시 젊은 MZ세대들 사이에서 호응이 좋아 이번에 팝업스토어로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협업해 내년 2월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자가 이날 해당 매장을 찾아봤다. 챌린지스토어점에 들어서면 매장 한켠에 88라면 스테이지 팝업스토어 코너가 마련돼 있다.
매대에서 원하는 라면을 골라 결제를 하고 조리대에서 라면을 끓여 취식공간으로 가져가 먹으면 되는 구조다. 보통 편의점에서 컵라면만 취급했지만 이젠 봉지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게 됐다.
조리대에는 국물라면, 볶음라면, 해외라면 등 라면 종류에 따라 물의 양, 온도, 시간 등이 이미 세팅된 즉석라면조리기를 여러 대 배치해놨다.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조리할 수 있어 꽤 편리했다.
'이달의 레시피'라는 라면 조리법이 적힌 작은 설명서들도 함께 배치돼 있어 재미를 더했다. 조리대 바로 옆에는 겨울 시즌에 맞춰 흔히 포차에서 보곤 하는 떠먹을 수 있는 어묵도 마련됐다.
취식공간에는 꽤 여럿 사람들이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드나들고 있었다.
벽면에는 '라면은 OO에서 먹는 게 국룰이지!', 휴지 냅킨에는 '라면은 배신하지 않는다' 등 각종 문구들을 곳곳에 적혀 있었다.
매장을 나가는 계산대 옆에는 세븐일레븐에 인수된 편의점 미니스톱의 대표 아이콘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있었다. 점보 닭다리도 눈에 보였다. 취급하는 먹거리가 꽤 다양해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챌린지스토어점은 푸드드림 서비스를 특화한 점포에 해당한다"며 "라면 스테이지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특화해 계속 접목하고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편의점의 매장 크기를 늘리고 앉아 쉬면서 먹는 푸드드림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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