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월 주택 매매가 0.77%↓ 전세가 0.88%↓…월세통합가격 0.05%↑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월세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은 0.77%, 전세가격은 0.88% 하락했다. 반면 월세통합가격은 0.05% 상승했다.
우선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7% 하락해 지난달(-0.49%)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1.02%)과 서울(-0.81%) 및 지방(-0.55%)에서 일제히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5대광역시(-0.88%)와 8개도(-0.33%), 세종(-1.48%)시도 확대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금리상승 기조 및 가격하락 우려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거래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서울(-0.81%) 25개구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1.10%)는 매수‧매도자간 수급불균형 영향으로 매물이 누적됐다. 인천(-1.29%)은 연수‧서구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해 하락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가운데 노원구(-1.57%)는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도봉구(-1.13%)는 창‧방학‧쌍문동 중심으로 성북구(-0.97%)는 돈암‧석관‧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고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가운데 송파구(-1.31%)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 거래 및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동구(-0.89%)는 암사‧길동 구축 위주로, 강서구(-0.82%)는 가양‧마곡‧내발산동 중심으로, 강남구(-0.81%)는 대치‧개포동 대규모 구축 위주로 낙폭이 컸다.
지방에서는 대전(-1.08%)은 서‧유성구 등 주요 지역 구축 위주로, 대구(-1.02%)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달서구 및 달성군 위주로, 울산(-0.83%)은 북구 중소형 단지 및 남구 위주로, 광주(-0.58%)는 매물 적체 및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88%로 지난달(-0.50%)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1.24%), 서울(-0.96%) 및 지방(-0.56%)에서 일제히 하락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0.98%)와 8개도(-0.29%), 세종(-1.62%)도 하락폭을 키웠다.
반면, 금리인상에 따라 일부 전세수요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5%로 상승했다. 다만 전월 대비(0.10%)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06%), 서울(0.09%) 및 지방(0.05%), 8개도(0.10%)에서 상승했다. 이에 반해 5대광역시(-0.02%)와 세종(-0.3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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