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기준으로 10여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1주 연속 하락세다. 전국 아파트값도 집계 이래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3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7% 떨어졌다. 2012년 6월 2주차(-0.36%) 이후 10년 4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주요 지역인 서초구 아파트값은 0.16% 떨어져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컸다. 강남구도 0.20% 하락해 지난주(-0.1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도봉구(-0.42%)는 창동·방학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노원구(-0.41%)는 중계·공릉·상계동 위주, 성북구(-0.37%)는 돈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권의 송파구(-0.38%)는 잠실·가락·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발생했고,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28% 떨어졌다. 지난 5월 2주부터 24주 연속 하락세로, 2012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인천 아파트 값은 0.41% 하락했다.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진행되며 서구(-0.47%)는 신규입주가 진행 중인 가정·신현동 위주로 떨어졌다. 수원 영통구(-0.78%)는 영통·원천동 노후 단지 위주로, 시흥시(-0.61%)는 산현·조남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0.21% 떨어지면서 지난주(-0.25%) 대비 하락 폭이 줄었으나, 세종(-0.45%)의 하락세가 가장 심했다. 대전(-0.36%), 대구(-0.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31%로 지난주(-0.25%)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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