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부터) 강훈 전국푸드뱅크사업단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범성 SPC그룹 부사장, 백승훈 SPC행복한재단 상무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SPC그룹
▲(사진 오른쪽부터) 강훈 전국푸드뱅크사업단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범성 SPC그룹 부사장, 백승훈 SPC행복한재단 상무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SPC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식품 기부를 위한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푸드뱅크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완화를 위해 전국 450여개 푸드뱅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부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물적 나눔 시스템이다. 

​SPC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파리바게뜨,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번 협약은 SPC그룹의 식품 배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식품 기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단순 제품 기부를 넘어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 시스템의 효율화 및 체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국푸드뱅크 관계자는 "SPC그룹의 배송차량 후원으로 푸드뱅크 현장 종사자들에게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제품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푸드뱅크는 앞으로도 기부 물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이 본사 기준 누적 951억원, 가맹점 포함 시 약 2,330억원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식품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 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고, SPC행복한재단은 2019년 푸드뱅크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