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1 A-2BL 예상 조감도. ⓒ한양
▲성남복정1 A-2BL 예상 조감도. ⓒ한양

올해 성남, 전북 완주, 부산 등에서 공공공사 3건 수주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양은 지난 6월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8월 전북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와 9월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1,600억 규모의 공공공사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공공분양주택 및 행복주택 7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82억원 규모다. 2개 블록으로 A-2BL은 387세대 7개동, A-3BL은 315세대 6개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전북 완주군 일대에 16.5km의 천연가스 공급배관 및 공급관리소를 조성하는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두번째 공공공사 수주로 한양의 수주금액은 402억원 규모다. 

또 이달 수주한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는 강서지역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강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총길이 4.6km의 지중송전로 연결 공사다. 한양의 공사비는 419억원 규모다. 이로써 한양은 올해만 3건의 공공공사 수주를 통해 1,60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고 올렸다.

한양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건설·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 건설사들이 해법을 고심중인 가운데 한양의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할 수 있었다”라며 “공공공사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민간도급사업 등 수주영역 다변화와 에너지사업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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