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중인 포스코건설 도시혁신스쿨 참여 학생들. ⓒ포스코건설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중인 포스코건설 도시혁신스쿨 참여 학생들. ⓒ포스코건설

- 2020년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와 시작…올해 7개 대학·3개 기업 추가

- 지자체·대학·NGO·기업 연계한 도시 재생 솔루션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프로젝트 ‘도시혁신스쿨'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비정부단체(NGO)와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시작 당시에는 ▲포스코건설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 3개 기관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경남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한양대와 포스코그룹 E&C 관련 회사인 포스코O&M, 포스코A&C의 참여로 규모가 커졌다.

대상지역도 2020년에는 의정부 신흥마을에 이어 2021년에는 전주 도토리골과 부산진구 밭개마을로, 올해는 창원 신월지구에서 확대 진행했다.

올해 도시혁시스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마을 내에서 원활한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는 신월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주민공용공간 설치를 건의했고 포스코건설은 설치 환경을 고려해 모듈러하우스 공법으로 짓기로 하고 오는 12월에 실제 설치 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모듈러하우스 공법은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 설치함으로써 공기가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외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기 때문에 안전하고 품질 유지에 수월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도시혁신스쿨에 참여한 윤재현 학생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분들과 대화하며 그분들의 삶의 애환을 들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는데, 주민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포스코건설은 연세대와 협업하여 '도시혁신스쿨'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어반 이노베이션 스쿨, 캠퍼스 아시아+디자인 워크샵 (Global Urban Innovation School, Campus Asia+ Design Workshop)'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포스코건설은 그 동안 국내 대학들과 쌓은 도시혁신스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태국 등 범위를 확대해 해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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