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스코를 방문한 이철우 도지사(왼쪽 두번째) ⓒ경북도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스코를 방문한 이철우 도지사(왼쪽 두번째) ⓒ경북도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포스코, 현대제철과 협력업체 등 도내 주요 기업의 태풍 힌남노 피해 현황과 복구 지원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하고 추석 연휴기간 내내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포항철강 관리공단에는 3개의 현장지원반이 설치됐다. 포스코 지원반, 중소기업 지원반, 산업단지 복구 지원반은 연휴기간 동안 14건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4건을 현장에서 곧바로 조치 완료했으며, 그 외 요청사항도 담당부서와 직접 대응 조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하공간의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에 대형 양수기 36대, 정화조 수거차량 4대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2FINEX, 3고로가 정상가동 출선 중이며, 2·3제강, 2·4연주는 생산을 시작했고, 2·4고로, 3FINEX는 정상운영 대기 중이다.

또한 철강공단 피해기업의 도로 비산먼지 제거용 살수차 지원요청에 대해 살수차 21대(도로공사 11대, 도 임대 10대), 노면청소차(도로공사 2대, 도 1대) 등 총 24대를 지원했고, 가시분진에 따른 환경민원 발생 시 대구지방환경청에 최대한 협조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포스코의 설비복구를 위한 외국인 출입국 절차 간소화 요청, 주 52시간 근무 제한 임시완화 등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정상 가동 되어야 관련 중소기업도 정상적으로 가동 될 수 있기 때문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여 최대한 빨리 복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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