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 ⓒ정진석 블로그 캡처
▲정진석 국회부의장. ⓒ정진석 블로그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8일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비대면 회의에서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내 최다선(5선)인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윤두현 전국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투표 참여 519명(재적 731명) 중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대표 권한 대행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 위원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면 정진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 부의장에 대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진석 부의장을 중심으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정된 비대위 설치의 안건도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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