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자이 SK 뷰(VIEW) 조감도. ⓒGS건설
▲인덕원자이 SK 뷰(VIEW) 조감도. ⓒGS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올해 하반기(7~12월) 수도권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경기에서는 의왕 내손다구역과 수원 권선6구역,광명뉴타운 등의 재개발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12곳이 분양에 나선다. 총 3만4,529가구 가운데 조합원·임대 물량을 제외한 1만4,62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2곳 3,022가구보다 1만여가구가 더 늘어난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지연됐던 물량들이 대거 포함돼서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주거 쾌적성과 우수한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을 갖춘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대단지 아파트값 상승률은 소규모 단지보다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변동률은 1,500가구 이상이 56.30%로 가장 높았다. 1,000~1,499가구 53.94%, 700~999가구 53.03%, 500~699가구 52.30%, 300~499가구 46.56%, 300가구 미만 44.20% 등이다.

하반기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1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3,069가구 중 전용면적 52~114㎡ 90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문초교가 가까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의왕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인덕원자이 SK 뷰(VIEW)’ 아파트 총 2,633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를 8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분양물량의 63% 이상이 전용면적 59㎡ 이하(574가구)로 소형아파트가 많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백운공원, 내손어린이공원, 인덕공원, 내손체육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이 많다.

광명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3곳 선보일 예정이다.

광명2R구역 재개발은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전용면적 36~102㎡ 75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지난해 8월 분양예정이었으나 일반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로 미뤄졌다.

총 3585가구의 광명1구역 재개발(GS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총 3,804가구의 철산동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역시 연말 일반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원에서는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 재개발 일반분양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짓는 이 아파트는 총 2,178가구이며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이 가깝고, 권선초, 수원중, 수원고교 등이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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