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 컬리넌 시리즈를 출시했다. ⓒKCC글라스
▲KCC글라스가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 컬리넌 시리즈를 출시했다. ⓒKCC글라스

- ‘컬리넌’ 시리즈, 더블로이유리 중 세계 최고 수준 단열 성능 구현

- 라이트블루 색상 ‘MZT152’ 제품 출시…실버·그레이 색상 출시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KCC 자회사 KCC글라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 ‘컬리넌(CULLINAN)’ 시리즈를 16일 출시했다.

로이유리는 유리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효과와 반사율을 높인 제품이다. 금속층 코팅 횟수에 따라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 등으로 분류된다. 코팅 횟수가 많아질수록 단열 성능이 높아지지만, 두 번을 초과할 경우에는 단열 성능에 큰 영향 없이 가격은 높아져 경제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번에 출시된 컬리넌 시리즈는 KCC글라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구현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이다. 26mm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이 0.97W/㎡K다. 또 코팅막의 성능을 가늠하는 LSG(Light to Solar Heat Gain) 계수도 2.25로 높은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밝은 실내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서 열이 벽과 같은 고체 물성을 통과해 공기층에서 공기층으로 전달되는 것을 열관류라고 한다. 열관류율은 한 종류 이상 재료로 이뤄진 복합체에 관해 전체 벽두께에 대한 단열성능을 나타낸 값이다.  단위시간 당 1㎡의 단면적이 1°C 단위 온도차로 있을 때 흐르는 열량이다.

KCC글라스는 라이트블루 색상의 ‘MZT152’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실버,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의 컬리넌 시리즈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컬리넌 시리즈는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을 상징하는 초고단열 코팅유리 제품”이라며 “최근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상향으로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시장에서 고단열 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높은 단열 성능을 갖춘 컬리넌 시리즈가 상향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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