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상생형 미활용 열 거래를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동시에 운영이익을 개선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한난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자체 운영하는 열병합 발전소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발전 폐열(버려지는 열), 소각열 등 다양한 저가 열원으로부터 열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하고 있다.
우선 한난은 연료전지 발전 사업자와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열에 대한 거래 계약을 체결해 기존 열수송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도 저가의 열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사업자는 버려지는 열을 판매해 얻는 추가적인 수익으로 보다 경제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한난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지난해 한난이 활용한 연료전지 잉여열은 9만1,000Gcal로 2020년 보다 약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난은 지난해 타사 발전소의 잉여열에 대한 거래 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하절기에 발전소 연돌(굴뚝)을 통해 버려지는 저가의 미활용 열을 지역난방에 이용하는 등 미활용 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한편, 공사 운영이익 개선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해 사업장 인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1만6,000Gcal 상당의 폐열을 신규로 확보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열생산 시설의 가동을 줄이고, 저가의 미활용 열을 활용해 탄소배출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난은 지난해 14만2,000Gcal 상당의 미활용 열을 추가로 확보했고, 이를 통해 약 7만6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44억원의 운영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앞으로도 한난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상생형 미활용 열 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열에너지 분야에서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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