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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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자”...해고 노동자의 4464일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지난 3월 31일 개봉한 영화 ‘재춘언니’가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하는 하루들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춘언니’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꺼려했던 기타 기능공 ‘재춘’이 부당 해고를 당한 뒤, 문학,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연대를 통해 복직 투쟁하는 모습을 그린 노동-예술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연극부터 단식까지 해고 노동자 ‘재춘’이 복직하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투쟁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라는 카피 문구는 13년간 이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이 복직을 위한 투쟁 뿐만 아닌, 한국 사회의 노동 인권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의지를 전달한다.

이어 ‘해고 노동자의 4464일’이라는 카피 문구는 국내 최장 투쟁인 콜텍 해고 노동자들의 시간을 기록한 위의 이미지들과 어우러져 지난 시간 동안의 그들의 노력을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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