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경제&라이프] 하나금융, 컴투스와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 위한 협약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컴투스 그룹은 1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컴투스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금융 시스템을 접목한다.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내 금융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컴투버스 내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개발은 물론 각종 핀테크 신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컴투버스 내 ‘오피스 월드’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는 가상 오피스도 구현하며, 이곳에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메타버스 내 협업 모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