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PEER 서면 조감도. ⓒ이랜드건설
▲이랜드 PEER 서면 조감도. ⓒ이랜드건설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부산시 드림아파트 사업 결합 단지

- 전 가구 특별공급…임대료 주변 시세 대비 85% 이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이랜드가 부산 도심의 중심 서면에 ‘이랜드 PEER 서면’을 짓고 오는 20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랜드 PEER 서면’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부산시 드림아파트 사업이 결합된 청년 임대주택이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지하 5층~지상 33층에 총 2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공급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소득과 자산의 기준을 충족한 청년층이다. 전 가구가 특별공급으로 구성돼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85% 이하 수준이다. 보증금은 부산은행과 연계해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다.

단지 도보 10분 내에 ▲서면역 ▲범내골역 ▲전포역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은 부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또 도심에 자리해 주변 대형 백화점, 학원, 마트 이용이 가능하다.

이랜드건설은 이번 사업에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 살고 싶은 집’이라는 관점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도면 설계는 직접 청년들을 만나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하고 지인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가 발달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트렌드에 맞춰 주방 설계에 반영했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이랜드 청년주택의 첫 지역 거점 진출 지역으로 부산에서 1인 가구 주거 비중에 가장 높은 ‘서면’지역을 선택했다”면서 “시행부터 시공, 관리를 모두 수행하는 만큼 거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 PEER 서면은 오는 20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며 이달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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