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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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은 8일 잠정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52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분기순이익 1,42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은 1,85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046억원 대비 77% 늘었다. 분기순이익도 1,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3억원 대비 6104.2%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4,730억원, 영업이익 384억원, 분기순이익 2,452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539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 순이익은 2,603억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BOTTLE용 PET칩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공급 차질로 비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강세가 지속되며 제조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순이익 역시 해상운임 강세가 유지되며 역대급 지분법 이익을 거둬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SM티케이케미칼은 올해 4분기에는 중국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난 영향으로 중국 로컬 공장의 공급 제한과 국제 원면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효과까지 더해져 제조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급증한 순이익이 반영된 자기자본 증가로 부채비율이 대폭 감소해 하반기로 갈수록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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