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왼쪽)와 홍태성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1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동강시스타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왼쪽)와 홍태성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1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동강시스타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는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이사와 홍태성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1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은 최종 마무리 됐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 사실상 개장 이후 10년 만에 임금인상이 단행됐으며, 단체협약사항 일부를 노동조합이 수정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2011년 오픈한 동강시스타는 지속적인 누적적자로 법정관리 중 2019년 2월 민간기업인 SM그룹에 인수돼 신규투자를 통한 사업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강시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 4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50억원을 투자해 전 객실의 침대 및 냉난방기를 새로 교체했고, 레스토랑 과 일부객실을 프리미엄급으로 리모델링 했다. 

또 최근 동강시스타 골프장의 골프카트를 새로 교체했다. 아울러 누적적자 탈출을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기존의 9홀 골프장을 18홀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강시스타 측은 "지역주민의 동의서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난항이었던 환경부와 LHI의 의견이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18홀이 증설되면 동강시스타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영월군의 발전을 위해 환원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로 영월군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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