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퇴직연금시장에 대해 10년 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성장 할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매년 퇴직연금 가입자 수, 근속년수, 월 임금총액 등을 가정해 퇴직연금시장 규모를 추정하고, 장기 수익률을 고려하여 퇴직연금시장 전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퇴직연금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시장은 2022년 당시 예상치보다 5조원 증가한 382조원을 기록했다. 10년 후에는 약 2.5배 성장한 94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인도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가로 꼽히며 제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꾸준한 친기업 정책으로 외국인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인도 증시 역시 최근 1년간 22.2% 상승하며 20.8%를 기록한 미국의 S&P500지수와, 9.8% 상승한 국내 KOSPI200지수 등 주요국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
하나은행, 지난해 순이익 3조4,766억원 ‘1위’2위 국민은행에 순익 ‘2,151억원’ 앞서[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은행이 2년 연속 ‘리딩뱅크’ 타이틀을 차지했다. 비용관리를 통한 내실 다지기와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에 주력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우량한 기업에 대출을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던 것이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리딩뱅크 타이틀을 거머쥔 하나은행과 2위 국민은행의 순이익 차이는 2,151억원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작
연초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증시가 2,600선 안팎에서 머물고 있다. 증시 부양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 대거 들어와 강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주가가 장부가보다 낮은 이른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의 주가가 대거 급등한 영향이다. 정부가 저PBR주를 집중 관리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하자 기업들이 잇따라 주가 부양책을 내놨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고질적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SRT(에스알 타임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페이는 6일 지난해 연결 기준 251억5,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267억9,500만원 흑자를 냈는데 적자전환 한 것이다.영업손실은 지난해 566억100만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455억1,900만원보다 24.3% 커지면서 적자 폭을 확대했다.단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6,153억6,300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5,216억7,100만원보다 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2조5,167억원 순이익(비지배지분이익 제외)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3조1,417억원)보다 19.89% 감소한 액수다.구체적으로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8,457억원) 대비 0.0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8조7,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조달비용의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56%로 전년 대비 3bp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비이자이익은 1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110억3,993원으로 전년 대비 3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9,532억원으로 9.4% 늘어났다. 순이익은 57.8% 감소한 2,980억원이었다.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6조6,735억원, 영업이익 5,052억원, 순이익은 2,116억원으로 집계됐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순이익(지배지분)으로 5,86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구체적으로 수익성 지표를 보면 지배지분 ROE 12.1% 및 ROA 0.99%를 기록했다.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포인트 개선된 38.3%를 나타냈다.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78%포인트 상승한 12.17%를 기록했다. 한편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고객 입장에서 사회적 흐름을 읽는 것이 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내놓은 메시지다. 동의한다. 고객을 중심에 둔 가치 판단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문자 그대로 보면 ‘정도경영(正道經營)’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독려하는 듯하다. 거대담론(巨大談論)이다.사실 진 회장은 수년전 정도경영을 강조하고 변화를 촉구한 적이 있다. 정도(正道)를 걷는다는 것. 어찌 보면, 공허한 외침이다. 눈앞에 보이는 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실시한 취약차주 대상 채무조정 액수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저축은행업권 자체 채무조정 실적이 5,002억원으로 전년(2,184억원) 대비 13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종류별로는 연체 발생 전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 지원이 78.9%였다. 실직 등에 따라 일시적인 채무상환 어려움을 겪는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2%로 11월(5.04%)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 4.90%에서 10월과 11월 각 5.04%로 올랐다가 석 달 만에 다시 4%대로 내려갔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4.16%로 한 달 전보다 0.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22년 7
채무상환 유상증자 급증…주가 악재[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기업들의 ‘빚’ 갚기용 유상증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며 주가가 하락하자 기업 부담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직접금융 방식인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가 희석되므로 통상 악재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증시에서 채무상환 목적의 유상증자액은 2조1,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조1,155억원)보다 93.2% 증가한 액수다.구체적으로 보면 규모가 큰
증권사, “영업손실에 대한 주가부양책”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역성장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가부양책’으로 꺼내든 것이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설정,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증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흐름에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 충격을 줄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셈법이다.자사주는 말 그대로 자기회사 주식을 의미한다. 상장기업은 보유 현금을 토대로
‘빚투’ 급증…신용거래융자 잔고 '18조'올해 KODEX 레버리지 8,636억 순매수[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가 7% 넘게 빠지는 와중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일부 종목에 과감한 베팅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정종목에 대해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빚을 내 자기자본 이상의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 잔고가 약 20일 만에 5,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전체 규모로 보면 지난해 8~9월 20조원 규모로 불어났던 때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1.2조' 순매수2개월 연속 순매수세[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보험사들이 사들인 채권 규모가 이달 들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유동성 경색이 해소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는데다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쳐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이달 19일까지 1조2,611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월별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0월엔 930억원, 11월 6,531억원의 채권을 순매도했다. 이후 지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케이뱅크가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을 추진할 때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JP모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고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택한 바 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 총액이 1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521조4,000억원(거래일 기준 일 평균 22조5,000억원)으로 전년(6,627조5,000억원) 대비 16.7% 감소했다.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608조8,000억원으로 전년(522조2,000억원) 대비 16.6% 증가했고,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4,912조6,000억원으로 전년(6,105조3,000억원) 대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카드는 국내 대표 인테리어 기업 ‘한샘’과 함께 신혼, 이사, 입주를 앞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한샘디자인파크’ 이벤트 지정 10개 매장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한샘디자인파크에서 매트리스와 침대를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소파는 최대 20%, 책상 세트는 최대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시즌 오프 이벤트 대상 상품은 최대 52%까지 할인을 제공한다.구매 금액에 관계 없이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매장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최고경영자(CEO)의 말은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신년사는 괜찮을까. 지난 2일 함 회장은 신년사에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과연 불후의 명언이다.함 회장이 강조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진정성이 없는 느낌이 드는 것은 괜한 것일까. 한 사람의 발언에 진정성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무결한 사람은 없다. 다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지를 따져서 진정성 여부를 지레짐작할 뿐이다. 이른바 ‘
보험·증권 자회사 통합, 효율 경영주주 친화정책에 시장 환호[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메리츠금융의 시가총액이 하나금융을 제치면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3위권으로 올라섰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주가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총이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에서 메리츠금융의 전략적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메리츠금융 주가는 6만1,100원으로 하루 새 2.7%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의 시총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다. 9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