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엠와인향젤리(왼쪽)와 프리미엄 순우리소육포 제품 이미지. ⓒ이마트
▲빌라엠와인향젤리(왼쪽)와 프리미엄 순우리소육포 제품 이미지. ⓒ이마트

- 와인 인기에 육포, 치즈 등 안주 매출 증가

- 빌라엠과 협업해 와인향 젤리 만들어

- 국내산 소고기 저온숙성 한 육포도 선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와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와인 관련 이색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유통업계 최초로 와인 콘셉트 젤리를 27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국민스위트 와인’으로 유명한 아영FBC의 와인 브랜드 ‘빌라엠’와 협업해, 모스카토(Moscato) 품종으로 만든 ‘빌라엠 비앙코’와 브라케토(Brachetto) 품종으로 만든 ‘빌라엠 로쏘’의 두 가지 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젤리 상품을 개발했다. 빌라엠 와인의 향이 가미된 제품으로 알코올 성분은 없다.

초록색 젤리는 빌라엠 비앙코의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보라색 젤리는 빌라엠 로쏘의 달콤한 레드 와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로 ‘프리미엄 순우리소육포’도 이날 출시한다. ‘프리미엄 순우리소육포’는 국내산 소고기를 저온 숙성해 육포 본연의 맛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육포가 맥주 안주로 인식되는 선입견을 과감히 탈피하고, 와인 안주 콘셉트의 프리미엄 순우리소육포를 선보인다. 와인 고객을 겨냥해 상품 패키지에도 와인 이미지와 ‘와인과 함께 즐기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임을 강조했다.

이마트24가 이처럼 와인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와인 매출 증가와 함께 안주류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육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 증가 했다. 또 ▲하몽 ▲살치촌 ▲살라미 등 유럽산 건조육은 43%가 늘었고 치즈와 올리브도 각각 36%,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이마트24는 올해 와인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와인 안주 상품과 함께 와인 관련 차별화 상품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연말이 다가오며 와인과 안주류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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