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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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2분기 주식시장이 정체되면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도 1분기보다 20% 넘게 줄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8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6%(6,771억원) 감소한 2조3,1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대 분기 당기순이익(2조9,943억원)을 기록한 1분기보다 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유가증권 거래대금은 1분기 1,183조원에서 2분기 838조원으로 345조원(29.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이 1분기보다 8.7% 감소한 4조1,5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1조9,995억원으로 20.7% 축소됐다.

IB 부문 수수료는 1조2,778억원으로 1분기보다 5.8% 증가했고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분기와 비슷한 3,32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권사의 상반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5%(연 환산 15.0%)로 전년 동기(3.7%)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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