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15일까지 서류접수…총 12곳 대상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공모 중이다.

LH는 올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하나로 공모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12개 중소기업에 총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LH는 정부 사업비와 LH 출연금을 매칭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LH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LH 인증 신기술공모에 선정된 제조 중소기업 13개사에 7억4,000만원을 투입해 로봇적재시스템, 자재관리∙제품출고관리 자동화시스템 등 구축을 지원했다.

LH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생산량 증대, 불량률 감소 등 안전과 생산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실제로 건축 금속재 패널을 제조하는 덕인금속은 철판 절단 레이저 커팅기를 도입해 기존 수작업을 기계로 대체해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근골계 질환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불량률은 70% 이상 감소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LH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자체출연금 3억원과 정부지원금 2억4,000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8,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상선본부 등 협업기관과 컨소시엄을 운영해 사업을 운영한다.

LH는 오는 15일까지 신청 및 서류 접수받은 후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결정하고, 오는 8월 중 협업기관과 협약체결, 기금 출연을 통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신기술 공모를 통한 판로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LH 동반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