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야경투시도. ⓒ한양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야경투시도. ⓒ한양

- 총 3,200세대 대규모 차입형 토지신탁사업, 100% 계약 완료

- 한양“수자인 브랜드 리뉴얼·주택사업 경쟁력 강화”

- 천안 이어 청라, 부산, 남양주에서도 공급 이어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전 세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천안에서 입지 장점이 뛰어난 풍세지구에 위치하고 혁신설계, 특화평면 등이 적용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파워로 한양의 주택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 59~84㎡, 총 3,2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소형 평형대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554가구 ▲75㎡ 524가구 ▲84㎡A 463가구 ▲84㎡B 499가구 ▲84㎡C 584가구 ▲84㎡D 576가구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4년 1월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천안시 풍세지구는 입지적 환경이 '판교'와 닮아 천안의 판교로 불린다.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인근 아파트 시세 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84㎡전용이 2억원대에 공급된다. 전용별로 5.5베이 평면구조, 세대구분형 상품 등 다양한 특화평면을 선보였다.

단지는 지난 5월 말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약 9,000명이 몰리는 등 잔여세대 분양에 대해서도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양은 올해 상반기 분양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총 2407세대),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총 1021세대) 단지에 이어 이번 최대규모인 천안 현장까지 완판에 성공하면서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상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었다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과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대단지 물량임에도 위탁사와 시행사, 시공사가 긴밀한 협력 하에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한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지난 7일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 육성체계를 확립,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로고 및 디자인을 변경했다. 전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집에 대한 수자인의 철학과 가치또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전면 개편했다. 리뉴얼 된 수자인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공급을 앞둔 청라, 부산, 남양주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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