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싸이더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싸이더스

- 엄마 죽인 소년 만난 소녀의 분노와 방황 담은 작품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이 언론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소녀 자허가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주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등은희, 이감이 출연한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리뷰 포스터는 푸른 숲속에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과 함께 나란히 서있는 자허와 유레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섬세한 동요와 뜨거운 성장, 청소년 범죄에 대한 예리한 시각과 함께 흔들리는 청춘의 내면과 성장을 담은 작품”(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사춘기 소녀의 내면이 고통스럽게 재편되는 과정을 유려한 시선으로 스케치해나간다”(씨네21 김소미 기자), “하드코어한 스토리를 담담하게 담아 되레 신선하고 부드러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뉴시스 김지은 기자), “청소년기 소년. 소녀들이 발산하는 묘한 열기와 가슴 아린 성장통이 가득하다”(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등 호평 리뷰가 더해져 실화를 모티브로 청소년 범죄라는 사회적 문제를 통찰력 있게 담아낸 주순 감독의 연출력과 탄탄한 완성도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등은희는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춘기 소녀 자허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세계일보 조성민 기자), “세상의 끝에 서 있는 것만 같은 자허의 무표정이 영화 내내 아프게 다가올 수 있다”(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라는 등은희에 대한 극찬 리뷰가 이어졌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상,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은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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