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⑦ 사회공헌]

[기획]기업의 SR, 지금… 현대건설 ⑦ 사회공헌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 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스탠더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 한다. [편집자 주]
 
▲ 어두컴컴한 흙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알복지재단과 현대건설 신입사원 90명이 직접 제작한 랜턴 1300여개. 사진=현대건설 제공.
 

2015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⑦ 사회공헌]
2009년 건설업 최초 사회봉사단 출범…사랑-희망-문화나눔 3대 중점 사회공헌 활동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업종 특성에 입각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 및 해외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건설업 CSV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어떻게 공헌할지 고민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건설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전사적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여, 현대건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현대건설이 꼭 해야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소외계층에게 주거환경과 복지재원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교육장학 지원사업인 ‘희망나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문화나눔’의 핵심 3대 활동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 마일리지는 사회 공헌 활동성과를 토대로 본부별 KPI에 반영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14년에 연간 직원 당 목표 마일리지인 10 마일리지를 초과 달성하여 전사 평균 11.7 마일리지를 기록했다. 2015년 에는 사회공헌 KPI 평가를 연 2회로 확대 실시하여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확대를 유도했다.

현대건설은 보다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그룹사들과 함께 4대 무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해외 사회공헌 강화=2013년부터 청소년, 다문화가정, 빈곤지역 주민 등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공익사업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현장과 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4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스리랑 카 등 5개 국가에서 현지 지역사회 및 정부와 연계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새롭게 추진하였으며 기부금 예산을 2013년 45.5억 원에서 2014년 61.5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반을 확충했다.
 
 
▷글로벌 건설업 CSV 선도=2014년 전 세계 건설사 최초로 공유가치창출(CSV)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한 이래 사회공헌 분야에서 기업과 사회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해왔다.

현대건설의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2015년 세계 최초 건설업 CSV 사업인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건설기술학교를 건립하고 건설 안전 및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현대건설의 베트남 CSV 사업은 현지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사회의 사회 인프라를 증진하고 현장 사업수행 토양을 마련하는 우수 CSV 사업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설기업으로서의 업종 특성에 특화된 글로벌 CSV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다음과 같다.
 
▷사랑나눔=사랑나눔 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해외 저개발국의 공익증진 및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펼치는 사회복지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건설은 2011년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을 운영 중인 개발도상국의 교육,  환경, 문화, 주거개선, 복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14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및 콜롬비아에서 신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현재 전 세계 13개국 18개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5년에는 해외 CSR 활동을 보다 확대하여 개발도상국 중심의 적극적인 해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나눔=희망나눔 활동은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각적인 교육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교육장학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건설은 2014년 37억 원을 교육장학 사업 예산으로 환원하여 교육장학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저소득층 결식 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도시락’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정서, 교육, 문화적 지원을 제공하는 종합 멘토링 결연 활동으로, 지금까지 약 340여 명의 아이들을 지원해 왔다. 나아가, 2014년에는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및 교육장학 활동을 지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이 새롭게 발족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현대건설은 2012년도 ‘임직원 사랑나눔 기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이공계 대학생들과 ‘집수리로드’에 참여해 산간오지 재해위기가정의 수해 예방을 돕고 있다. 독거노인 가구의 집수리와 세탁, 벽화 그리기 및 영정사진 촬영 봉사 등을 펼치고 있 으며, 2014년 약 16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2015년에 ‘집수리로드 봉사단’을 국내 현장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가고 있다.

▷문화나눔=문화나눔 활동은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물과 자연유산을 보호, 보전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문화예술을 증진하는 사회공헌활동 이다. 현대건설은 2005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2,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고궁 보존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금천교 복원공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강생태보호 활동’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자연유산 보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 국립공원 내 자원봉사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1호점 지리산 자원봉사센터와 2호점 북한산 자원봉사센터에 이어 2014년에는 3호점 태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를 준공, 개소했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매월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연말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사랑나눔 기금(끝전모금) 캠페인을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4년 총 3,203명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총 3억 4,500만 원을 모금했다. 성금은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되어 중증 장애아동 수술비 및 취약계층 집수리, 해외 저개발국 식수개발 사업 등을 지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현재 전 세계 13개국 18개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봉사단으로서 스리랑카에서 초등학교 개보수 활동 및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우간다 및 콜롬비아 등 5개 국가에서 신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향후 해외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신수동 소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한 '제 3회 대학생 집수리 봉사단' 발대식에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2014년 9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발족한 ‘힐스테이트 꿈키움 재능기부 봉사단’을 통해 현 대건설 각 분야 직원들은 대학생 및 청소년과 팀을 이뤄 장기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09년 발족한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의 연장사업으로, 청소년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장학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집수리 로드’를 통해 이공계 대학생과 협업하여 산간오지 재해위기가정을 돕고 있다. ‘집수리 로드 봉사단’은 2014년 전국 각지에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160여 가구의 집을 수리하고, 세탁, 영정사진 촬영 및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도 재난대비 및 안전강화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현대건설은 2011년 환경부 및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국립공원 보전 과 백두대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태안 해안국립공원에 자원봉사센터 3호점을 준공하였으며, 향후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보다 다양한 자연유산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5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맺어 문화재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4년 현대건설 임직원은  적극적인 고궁 복원 활동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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