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 순위는 삼성전자 1위
[SRT(에스알 타임스) 김경종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간 기업들이 직원 1인당 영업이익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중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85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2020년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8,200만원으로 2019년(1억3,400만원)에 비해 5,200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33개사로 전년보다 3개사가 줄었다. 1인당 영업이익은 공시된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으로 산출했다.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HMM으로 6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고려아연(6억1,700만원) ▲금호석유화학(5억5,200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800만원) ▲LG상사(4억1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3억7,300만원) ▲SK가스(3억6,900만원) ▲KT&G(3억3,400만원) ▲삼성전자(3억2,900만원) ▲한화(3억1,8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만큼 조사기업의 60%가량(47개사)은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020년 영업이익은 평균 9,680억원이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연결 재무재표 기준)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35조9,938억7,600만원이었다. 이어 ▲SK하이닉스(5조126억2,400만원) ▲한국전력공사(4조862억7,500만원) ▲LG전자(3조1,949억8,700만원) ▲포스코(2조4,030억3,500만원) ▲현대자동차(2조3,946억7,100만원) ▲기아자동차(2조664억5,700만원) ▲현대모비스(1조8,302억9,200만원) ▲LG화학(1조7,981억5,900만원) ▲한화(1조5,820억4,50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