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이스트 경영대학 대강당에서 KT그룹, 우리금융그룹, 교보생명그룹 직원 45명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있다. ⓒKT
▲25일 카이스트 경영대학 대강당에서 KT그룹, 우리금융그룹, 교보생명그룹 직원 45명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있다. ⓒKT

- 3개 그룹 총 45명 대상,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KT는 우리금융그룹과 손잡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 내 ‘금융-IT 융합 AI·DX 산학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혁신)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KT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KT-우리금융그룹 AI·데이터분석 과정’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협업하고 있었다. 올해는 교보생명그룹도 뜻을 모았다.

내달 16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KT그룹, 우리금융그룹, 교보생명그룹에서 총 45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이론과 기술 ▲AI 비즈니스 활용 전략 등을 주제로 13주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AI 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세 그룹의 실무 리더들이 AI·DX 혁신을 위한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KT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AI 실습플랫폼 ‘AIDU’(에이아이두)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심 KT 인재개발실장은 “금융과 IT는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산업영역”이라며 “이번 산학교육과정을 통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산업 간 융합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KAIST는 지난 2020년 2월 AI 원팀(AI One Team)을 결성했다. AI 원팀은 국내 대표 산학연이 뜻을 모아 결성한 협력체다. 현재 AI 원팀에는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등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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