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분기 배당을 위한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진옥동 기타비상무이사,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성재호(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최경록(㈜CYS 대표이사)·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최고경영자)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라임 펀드 사태 관련 징계, 취업비리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 등을 이유로 진 행장과 기존 사외이사 6명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주주들에게 권했다.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곽수근(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이용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최재붕(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승인됐다.

아울러 지난 3일 이사회에서 분기 배당이 가능하도록 변경된 정관도 이날 주총에서 확정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 앞서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 회원과 사모펀드 피해자들은 신한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일부는 주주 자격으로 주총장 입장을 시도하다가 신한금융 관계자들도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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