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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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국인 대상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고 화장품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이재실)은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동대문점·인천공항점 등 오프라인 매장 내 안내데스크에서 '스카이패스 회원' 인증을 하면 H선불카드 최대 4만원과 금액 할인권 11만원 등을 현장에서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선 20만원 상당 적립금을 증정한다. 

또 스카이패스 '우수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등급 '블랙'에 준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들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최대 20% 할인 혜택과 공항 인도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인도장 우선 인도 서비스', 그리고 스페셜 바우처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온오프라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면세 쇼핑 고객 대상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도 적립해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와 함께 화장품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에이치 코스 클럽(H.COS Club)'도 론칭한다.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등 뷰티 제품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에이치 코스 클럽' 가입 고객은 최근 2년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등급에 따라 화장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원 모바일 적립금과 등급별 최대 5% 할인쿠폰, 그리고 구매 금액 최대 5% 적립 등이 대표적이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멤버십에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다이슨 에어랩(1명), 실큰 마사지기(2명), H포인트 1만 포인트(2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재개하는 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면서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여행업계도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방역 우수 국가간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도입이 논의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한항공과의 제휴와 뷰티 멤버십 도입은 1년 넘게 움츠렸던 마케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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