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현대중공업

- VLCC 3척, LPG선 2척, PC선 3척 등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4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들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3척, 4만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 5만톤급 중형 PC선 3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28m, 너비 60m, 높이 29.6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PC선 3척 및 컨테이너선 1척과 LPG선 2척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각각 2022년 상반기,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인도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나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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