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뱅크도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낮췄다. 중금리 대출을 늘리기 위한 방침이라 설명했지만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시행중인 ‘신용대출 옥죄기’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22일 카카오뱅크는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적용 상품은 직장인 마이너스통장, 직장인 신용대출이며,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 분부터 새로운 한도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축소와 관련 "올해 여신 사업 부문의 핵심 전략 목표인 중금리대출·중저신용자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 한 해 중금리대출과 중저신용자대출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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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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