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시중에 풀린 돈이 3,1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새 14조원 넘게 폭증한 것인데,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과 증시로 흐르면서 자칫 자산시장 가격 거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3,115조8,000억 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4조2,000억 원(0.5%) 증가한 액수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 통화량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통한 자금 공급이 지속된 영향이다.
기업 통화량은 전월대비 8조7,000억 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2조5,000억 원), 기타부문(2조1,000억 원)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은 전월대비 3조5,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 통화량이 감소 전환한 것은 2013년 2월(-1조2,000억 원) 이후 약 6년 반 만이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월말 휴일로 이연된 법인세 납부금과 재난지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요구불예금이 11조6,000억 원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9조2,000억 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5,000억 원, 수익증권은 5조1,000억 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18조1,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22조9,000억 원(2.1%) 늘어 M2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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