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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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238.4조원

- 중소기업 중심 대출 증가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대출채권 잔액이 1년 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대폭 증가한 여파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조7,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올해 3월 말 기준 총 12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 원 증가했지만,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13조4,000억 원 늘어난 116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중에는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대기업 대출잔액은 총 42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2,000억 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9조2,000억 원으로 집계돼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26%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가계대출과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와 같았고, 중소기업 대출과 부동산 PF 대출은 각 0.01%포인트 줄었다.

전체 부실채권 비율도 전분기와 동일한 0.17%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21%로 전분기 말보다 0.01%P 올랐고,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말과 동일한 0.13%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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