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실장(사진 오른쪽)과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회사 부사장이 공장 준공 행사에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
▲김승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실장(사진 오른쪽)과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회사 부사장이 공장 준공 행사에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

- 황 재처리 능력 하루 9,600톤으로 증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에서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의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고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사업비는 약 6,180억 원에 달하며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됐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증가됐으며, 시간당 1,900톤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까지 완성됐다.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은 “유수의 해외 EPC 업체들도 해내지 못한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며 “사업주로부터 대림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한층 더 쌓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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