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쌍용자동차

- 코란도 내수 판매 380% 증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10만7,789대, 수출 2만5,010대 등 총 13만5,235대(CKD 2,346대 포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14만3,309대에 비해 5.6%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티볼리,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전 모델에서 판매량이 줄었지만 코란도 판매에서 선방해 전년대비 1.2% 하락하는데 그쳤다. 코란도는 지난해 1만7,413대가 팔려 전년(3,610대)보다 382% 대폭 상승해 내수 판매 부진을 방어했다.

수출 역시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큰 폭으로 감소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7% 급감했다. 특히 코란도 스포츠 70.2%, 로디우스 77.9% 등 모델에서 판매 하락폭이 컸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시장 경쟁 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들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내수에서 10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판매 역시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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