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군 3인 압축…오는 30일 최종 후보 결정 가능성도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KT를 이끌 새로운 회장 후보 1인이 이르면 26일 결정된다.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날 차기 회장 후보자 9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개인별로 프리젠테이션 10분, 질의응답 50분씩 면접이 진행되며, 이중 최종 1인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이날 3인 후보군을 압축하고 30일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 12일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후보는 총 9인으로 내부 인사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등 3명이다.
전직 KT 출신으로는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 등 4명이다. 정부 출신 인사로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비공개를 요청했던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있다.
업계에서는 구현모 사장, 박윤영 부사장, 임헌문 전 사장 등을 유력 후보로 평가하고 있지만, 여타 후보군 역시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예단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최종 후보자 1인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회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차기 회장 후보 1인이 확정되면 KT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직개편은 이르면 내년 1월 진행된다.
그간 KT 회장직은 낙하산 인사 등 정치권 외풍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리였다. 최근 각종 채용비리, 부정청탁 등 KT 내부의 문제가 어느 때보다 불거진 만큼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외부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 또한 차세대 시장 선점과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꾀하는 것도 차기 회장이 당면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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