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 ⓒKT
▲KT 광화문 사옥. ⓒKT

- 12일 정식 이사회 통해 최종 후보자 확정…8~10명 압축 전망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KT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군 선정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KT는 9일 이사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그간의 활동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지배구조위원회는 12일 정식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달 6일부터 KT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회장 공모에는 총 37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이중 8~10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후보군이 확정되면 언론에 명단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면접 대상자들의 동의를 받고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후보자군의 투명성을 무엇보다 강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KT 내부 출신으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KT출신인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과 김태호 전 IT기획실장 등도 손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