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당 사옥. ⓒ네이버
▲네이버 분당 사옥. ⓒ네이버

- 네이버-소프트뱅크, 50:50 합작법인 설립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재팬이 경영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18일 “이번 경영통합이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며 라인과 야후재팬을 자회사로 둔 Z홀딩스와 경영 통합에 관한 통합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캐시리스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야후재팬, 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영통합을 통해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50:50으로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게 된다.

네이버 측은 ”일본 및 아시아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통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