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자이엘라. ⓒ자이S&D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자이S&D

- 도심 속 예식장∙시장∙군부대 등 입지 검증된 이전부지서 알짜 분양 ‘속속’

- 도심 인프라 갖추고 있어 주거편의성 좋아

- 랜드마크로 개발 시 일대 주건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 기대

[SR(에스알)타임스 김두탁 기자] 가을 분양시장 막이 오른 가운데 도심 속 웨딩홀이나 시장, 군부대 등 이전부지 부동산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도심 요충지에 위치한 이전 부지는 생활 인프라는 물론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이 매우 좋다. 또한 지역 랜드마크로 개발되면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게 된다.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서 역할도 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5월 수원시 정자동 KT&G 부지에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최고 27.75대 1, 평균 11.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하고, 2,355가구 모두 100% 계약을 완료했다. 이어 10월에 분양한 오피스텔 역시 평균 64.82대 1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지난해 6월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역시 33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3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32.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 해 10월 코오롱글로벌이 예전 이마트 시지점 부지에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도 평균 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100% 계약이 마감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새로운 주거용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전 부지의 희소가치는 매우 높다”며 “이전 부지 개발사업은 도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으면서 개발 시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말까지 전국의 이전 부지에 부동산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백제예식장 이전 부지에서 ‘건대입구역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100m 내 위치해 도보로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건대입구 상권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CGV, 로데오거리, 건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8㎡~84㎡, 총 315실 규모(일반분양 오피스텔 269실, 준공공임대 46실)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10월 전주 옛 35사단이 이전한 부지에 개발되는 전주에코시티에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용지 1, 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5층, 총 6개동 복합단지로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가구와 전용 84㎡ 단일면적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실로 조성된다. 세병공원(세병호)과 맞닿아 있는 핵심 입지로 KTX 전주역이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금호건설은 11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한 ‘DMC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재울9구역은 옛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로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역세권을 자랑한다.

또한 수색로와 성산로 등 대로변이 인접해 있는 부지로 상암 및 마포, 광화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심 속 알짜 이전부지 주요 분양. 
▲도심 속 알짜 이전부지 주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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